캘리포니아 와인은 단 한 번도 필자를 실망시켰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든 캘리포니아 와인이라면 기꺼이 새롭게 시도해보는 편입니다. 필자는 1만 원 이내의 와인 중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기 위해서 많은 시도들을 해봤습니다. 그중에는 맛이 없었던 와인도 수두룩했고, 의외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있었던 와인들도 있었습니다.
저가형 와인은 칠레 와인과 스페인 와인이 주름을 잡고 있습니다. 1만원 이내의 캘리포니아 와인은 잘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1만 원 이내의 캘리포니아 와인이 있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롱반 카베르네 쇼비뇽이라는 와인으로 1만 원 이내의 가성비 와인으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약 30% 저렴하게 구입함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9,490원에 구입했습니다. vivino 사이트에 따르면 롱반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의 평균 구입 가격을 $11.98입니다. 환율을 대략 1,300원으로 계산했을 때 평균 구입 가격이 1.5만 원 정도 됩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전세계 평균 구입 가격의 1/3 가격으로 롱반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역시 차를 타고 줄을 서고 회원비까지 내면서 코스트코에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롱반 카베르네 쇼비뇽 맛
롱반 까베르네 쇼비뇽의 첫인상은 제법 묵직한 타닌감과 오크향이었습니다. vivino나 WINEDEXER와 같은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오크향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그 외에도 체리향, 딸기향 등의 노트들도 제법 언급됩니다만, 이 와인을 관통하는 메인 노트는 단언컨대 오크향입니다. 사실 오크향이 너무 강해서 다른 향은 제대로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바디감도 높고 타닌감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은 묵직한 느낌이 들었고, 곧이어 제법 강한 타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프에는 세미드라이 정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더 드라이한 편이었던 것 같네요. 산미는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처음에 느꼈던 묵직함과 강한 타닌감은 어느새 많이 사라지고, 마시면 마실수록 이 와인의 맛에 점점 더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족발과 함께 마셨는데, 돼지고기나 쇠고기와의 페어링이 좋은 것 같네요.
더 맛있고 부드럽게 즐기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전에 미리 오픈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inedexer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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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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