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을까? (26인치 바구니 자전거 싣는 방법)

 

필자는 세컨드카로 기아차 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이는 참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비가 반값이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반값입니다. 내부 공간도 넓어서 최근에는 26인치 자전거를 차에 싣고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기아차 레이에 26인치 자전거를 실어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적재량이 탁월한 레이

레이는 웬만한 대형 승용차보다 더 큰 부피의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15cm 두께의 퀸 사이즈 라텍스 침대도 레이를 이용해서 큰 어려움 없이 옮길 수 있었습니다. 퀸 사이즈 라텍스 침대는 보통의 승용차에는 어떻게 실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데, 소형차인 레이로 옮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레이에 26인치 바구니 자전서 싣기

최근에는 좀 더 부피가 큰 짐을 실어야 했습니다. 당근 마켓으로 구입한 26인치 바구니 자전거인데, 조금 힘들게 싣긴 했지만 레이에 26인치 바구니 자전거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레이에 자전거를 싣는 방법

레이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1. 트렁크를 모두 비웁니다.
2. 2열 시트를 모두 접습니다.
3. 조수석 시트를 접습니다.

 

이렇게 트렁크를 모두 비우고, 2열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접으면 26인지 바구니 자전거를 레이에 실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스듬히 적재한 이후에, 핸들을 살짝 틀어주면 레이 뒤쪽 공간에 물건을 더 실을 수 있을 틈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26인지 바구니 자전거가 적재되었기 때문에 MTB나 사이클 역시도 큰 어려움 없이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운반 시에 충격을 흡수해줄 완충제가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일단 싣기는 했는데, 막상 운전을 하려고 하니 바구니의 일부가 운전선으로 침범을 해서 이게 조금 불편하면서도 염려스럽긴 했습니다. 장거리를 갈 것이 아니라면 조금 불편한 자세로 자전거 이동이 가능하겠습니다.

단, 운전자 이외의 다른 승객을 태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단순히, 자전거를 단거리 이동시키고 싶을 때 레이를 활용하시면 매우 유용하겠습니다.

 

중고자전거 당근마켓 구입 후기

 

최근에 당근 마켓을 통해서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LH1단지 아파트에 사시는 분으로부터 유아용 안장이 장착된 26인치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2020년식 삼천리 자전거라고 해서 가봤더니, 실제로는 2015년식 자전거에다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져서 뭔가 사기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이미 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에까지 하려니 입이 아픈 관계로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당근마켓 중고자전거 구입 (사기당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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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